본문 바로가기
도시텃밭 가꾸기

무의 재래종 종류 (조선재래무, 서울무, 계림무, 풍산무 )

by 경제텃밭 2020. 8. 21.
반응형

조선재래무

조선 재래무는 예로부터 전국의 각지에서 재배되던 재래종으로 각 지방의 기후에 맞고 특성이 우수하여 널리 재배 되었던 품종을 말한다. 한 예로 서울과 경기 지방에서는 '서울묻을무' 라는 재래종을 많이 재배하였다. 재래무는 육질이 단단한 것이 특징이고 수량은 적은 편이었으나 김치용, 생식용, 익혀서 먹는것, 장아찌용 및 저장용 등 다양한 용도로 전국 각지에서 재배되었다. 그러나 일제의 한국강점 조약 이후로 일본계 무가 많이 재배되었고 재래종 무와 일본 무의 교배를 통하여 우량한 잡종이 생기게 되었는데 울산무와 남강무가 그 예이다.

 

 

서울무

서울무는 경성무로도 호칭되었던 적이 있으며 주로 한강 유역인 경기도 고양시와 서울 동대문, 뚝섬, 은평 등에서 재배되었다. 여기서 생산된 무는 보통 조선무나 생산지의 이름을 붙여서 경성종으로도 불렸으며 종자가 전국 각지로 판매되었다. 서울무는 조선왕실의 어채료로서 오랫동안 개량되어 왔으므로 김치용으로 적합하였다. 뿌리의 모양은 원통형으로 길이는 21~24cm이고 뿌리 끝이 둥근것이 대부분이었다. 겉껍질은 거칠며 특히 단단한 붉은 토양에서 재배된 무는 껍질이 더 거칠었다. 육질은 단단하고 다음 해 봄까지도 저장하더라도 바람들이가 적어 장기 저장용으로 적합하였다.

 

 

계림무

생산지는 지금의 경주시 부근의 비옥한 지대로 경주 재래종이었다. 뿌리 모양은 짧은 원통형으로 뿌리 끝이 둥글고 굵었으며 저장성이 우수하였다.

 

 

풍산무

주산지는 경북 안동군 풍산면 하리 등으로 낙동강 상류에서 집단으로 재배돠었으므로 풍산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뿌리의 모양은 원방추형으로 일본의 성호원무와 같이 둥글고 크다. 육질은 단단하지만 서울무보다는 단단하지가 않고 장기간 저장 할 수 있었다. 재래종 중 익혀서 먹는데 쓰이는 무로서는 가장 우수하였다.

 

 

@농촌진흥청(http://lib.rda.go.kr/search/mediaView.do?mets_no=000000309264)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