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미사역 사고방지 LED 횡단보도 좋네요

어제 퇴근길에 미사역에 남편하고 만나서 같이 횡단보도를 건너려 하는데 신기한 걸 발견했어요. 바로 횡단보도 길바닥에 설치되어있는 LED 조명이었는데요. 오늘 퇴근길에 사진으로 찍어서 블로그에 포스팅을 해보려고 몇 컷 찍어왔어요.

 

 

 

캬 눈에 엄청 띄지 않나요? 이거 아이디어 낸 사람 상 받았겠죠? ㅎㅎㅎ 스마트폰이 발달함에 따라서 횡단보도를 스마트폰을 보고 걷다가 사고 나는 경우도 많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가끔은 휴대폰 보고 서서 기다리다가 앞사람이 지나가면 따라가고 그랬던 기억이 몇 번 있는 것 같아요. 이게 위험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는 그렇게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는 편인데요. 이거는 뭐 멍 때리다가도 신호가 바뀐 건지 아닌지 확실하게 알 수 있겠더라고요.

 

 

 

아직 뭐 하남 미사지구 전체에 깔린 것 같지는 않지만요. 유동인구가 많은 역사 주변이나 어린이 보호구역 같이 아이들을 좀 더 보호할 필요성이 있는 곳에 점진적으로 설치되어 나간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실제로 앞에 서있다 보니 빨간 LED 횡단보도 조명이 초록색으로 바뀌고, 사람들이 일사불란하게 건너기 시작했어요.

 

나중에 횡단보도가 점멸등으로 깜빡이면 어떻게 될지 궁금했는데요.

 

 

건너다보니 초록색 점멸등으로 바뀌는 순간 바닥 LED 조명도 같이 깜박이더라고요. ㅎㅎㅎ 

정말 다시 한번 이거 아이디어 낸 사람 상 받았는지 궁금해지는 순간입니다.

 

 

 

저만 보기 아까워서 횡단보도를 다 건넌 뒤에 동영상도 짤막하게 찍어왔어요. 저는 작년에 하남 미사로 이사 오고 나서 정말 살기 좋은 동네라는 생각을 자주 하는데요. (물론, 여의도 출퇴근 편도 1시간 반 이상 걸리는 건 정말 힘들지만요)

이렇게 작은 변화가 더욱더 살기 좋은 미사를 만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하남시 공무원 여러분 지금도 열심히 잘하고 계시지만, 더욱더 힘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ㅎㅎㅎ

 

저는 또 다음에 하남 소식 포스팅 가져올게요! 바바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