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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텃밭 가꾸기

봄여름가을 모두 심을수 있는 텃밭작물 근대 키우기

by 경제텃밭 2020.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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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 Beta vulgaris L. )

 

근대 된장국이 생각나는 오후입니다! 이웃님들은 근대 좋아하시나요? 저는 사실 근대를 어렸을 때 자주 접해봤던 적은 없고요.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 이유식 해주면서 근대를 제가 제 돈 주고는 처음 사 봤던 것 같아요. 아기 이유식 만들 때는 다양한 채소들을 접하게 해 주려고 정말 별별 채소를 다 사용해 이유식을 만들었던 것 같아요. 근데 그 이후로 근대 된장국도 종종 끓여먹고 근대의 매력에 푹 빠졌답니다. 근대는 봄, 여름, 가을 모두 심어서 수확할 수 있는 텃밭작물 이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이번 가을에 장마 끝나고 나면 심어보려고 해요. 근대 키우는 방법에 대해 저도 블로그에 정리해두려고 하니까 이웃님들도 참고해보세요.

 

 

근대 재배특성
  • 발아 적온 : 25도 내외, 9~28도에서 발아가 가능함.
  • 생육 적온 : 정식단계 15~20도, 재배단계 15~18도
  • 토양 : 토심이 깊고 물 빠짐이 좋은 사질양토 혹은 양토가 적합함.
  • 수분 요구 : 뿌리의 생장량은 만지는 않지만 체내 수분 함량이 많아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관수를 충분히 주어야 함.
  • 토양산도 : 약산성, 중성에서 생육이 양호함 ( pH 6.0~7.0)

 

 

근대 심는 방법
  • 밑거름은 파종 10일 전에 사용하는데 퇴비와 인산질은 전량을 밑거름으로 주고 질소와 칼리질 비료는 절반을 밑거름으로 절반은 웃거름으로 넣어준다.
  • 밑거름은 이랑을 만들기 전에 흙과 잘 섞어 양분이 고르게 섞이도록 하며 웃거름은 2회 정도로 나누어 준다.
  • 이랑은 재배하기 편리한 대로 넓이를 정하고 종자는 흩어뿌림이나 줄뿌림을 한다.
근대 관리법
  • 재배기간 중 물 주기는 분수호스, 소형 스프링클러 등을 이요하며 이때 수압이 너무 셀 경우 흙탕물이 튀어서 잎에 묻으면 병원균 감염의 우려가 있고 상품성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수압 조절을 잘해야 한다.
  • 비닐로 멀칭 한 경우에는 분수호스나 점적호스를 멀칭 아래에 적절히 깔아서 관수를 하면 관수에 의한 병원균 감염을 막을 수 있다.
  • 온도는 가능한 한 생육 적온인 15~18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고온기에는 차광을 해준다. 저온기에는 야간온도가 5도 이상이 되도록 보온한다.
근대 수확 후 관리법
  • 근대는 잎을 하나씩 따서 수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잎자루가 긴 품종은 잎을 따서 잎자루를 묶어서 다발로 출하하고, 잎자루가 짧고 잎이 넓은 품종인 경우에는 잎을 따서 박스에 담아서 출하한다.
  • 쌈용은 잎의 크기가 15~18cm 정도일 때 잎을 따 주어야 하며, 따는 시기가 너무 늦어지면 잎이 너무 커지고 굳어져서 상품성이 없어진다.
  • 쌈이나 샐러드용은 생체로 먹기 때문에 농약이나 병원성 미생물이 수확물에 남아 있지 않아야 한다. 농약 살포 시에는 살포한 농약의 안전사용 기준에 나와 있는 일자가 경과한 후에 수확해야 하며, 수확하는 작업자는 병원성 미생물에 의한 오염을 막기 위한 작업자 위생수칙을 준수하며 수확작업에 임한다.

 

 

우리같이 주말농장 도시텃밭에서 소소하게 키우는 경우 농약은 잘 치지 않지만 병충해 없이 키우시는 분들은 소량의 농약을 쳐서 키우시는 이웃분들도 계시더라고요. 농약은 뿌리고 나면 수확 전에 일정기간이 지난 후에 수확을 해야 되는 게 일반적이더라고요. 요점 기억해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8월에 근대를 심게 되면 모종을 사서 심을 계획인데요 많이 심지는 않고 조금만 심어보려고 해요. 제가 직접 키워서 만들어먹는 근대 무침, 근대 된장국은 정말 맛있겠죠? ㅎㅎㅎ

 

그럼 다음번 텃밭작물 소개 포스팅에서 만나요!

 

출처 : 하남시 공공텃밭 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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