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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 ( Lactuca sativar L. )
지난 4월에도 청상추, 적상추, 로메인상추 등 상추를 종류별로 심어서 한참 따다 먹었거든요. 정말 너무너무 잘 자라서 옆집도 나눠주고 친정, 시댁, 언니도 나눠주고 해도 풍족할 정도로 키워서 먹었기때문에 이번 장마가 끝나면 가을에 상추모종도 다시 사서 심어보려고 해요. 상추는 베란다에서도 정말 많이들 키우시고, 수경으로도 많이 키우시더라구요. 지난번에는 상추 재배방법 하나도 모르고 그냥 막 했던지라, 이번엔 공부좀 해보고 심어보려고 블로그에 정리해봅니다!
상추 재배특성
- 발아 적온 : 15도~20도(최고 24도 미만)
- 육묘 적온 : 낮(22~23도), 밤(15~17도), 지온(18~20도)
- 정식시 적온 : 낮(22~23도), 밤(14~15도), 지온(15도)
- 생육 적온 : 낮(21~23도), 밤(14~17도), 지온(13~18도)
- 생육 장해온도 : 0도 이하, 40도 이상
- 꽃눈분화 및 추대 : 적산온도 1400~1700도
- 토양 : 토심이 깊고 물 빠짐이 좋은 토양이 좋다
- 토양산도 : pH6.0 정도의 약산성 또는 중성이 좋음
- 유기물 시용 : 유기질을 충분히 시용
- 상추는 연중 재배 생산되고 있으며 봄재배, 여름(고랭지)재배, 가을재배 및 겨울재배로 작형을 구분할 수 있으며, 원하는 시기에 파종, 정식 할 수 있다.
상추 심는방법
- 이랑을 만들기 전에 퇴비와 밑거름 비료를 넣는다.
- 이랑 만들기는 재배형태에 따라서 두둑과 고랑폭이 결정이 되는데 보통 80cm 두둑과 40cm고랑을 만들거나, 시설이나 노지형태에 따라서 자유롭게 두둑을 만들 수 있다. 18x18cm 로 재식할 경우, 재식주수는 25,000본의 묘가 필요하지만 이보다 많은 30,000본을 육묘한다. 따라서 200공 플러그 트레이에 육묘할 경우 150개가 필요하며, 육묘일수는 25~30일이며 본엽 3~4매가 정식하기 좋은 상태이다.
상추 모종심기
- 상추는 본엽 3~4매 때가 정식 적기이며, 심을 때는 너무 깊게 심지 않도록 한다. 보통 떡잎이 보일 정도로 정식한다.
- 상추는 봄철에 생육이 가장 왕성하다. 따라서 관수량을 잘 조절하여 토양수분이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상추는 일반적으로 고설식 분수호스를 설치하여 관수하는데, 이때, 물을 충분하게 주어 상추 뿌리 층에 물이 고루 흡수될 수 있도록 충분한 관수를 한다. 충분한 관수를 하지않으면 뿌리에 분포도 얕게 분포되고 토양 내 비료성분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생육 또한 양호하지 못하게 된다.
상추 관리법
- 물 관리는 분수식 물주기가 보편적이나 잎을 생식하는 상추에서 분수호스 관수는 흙탕물이 튀어서 잎에 묻으면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따라서 컬러비닐 멀칭을 하거나 점적호스로 관수하는 것이 좋다.
- 여름철 고온기에 시설 내 온도 상승을 막기 위해 차광을 할 때는 35% 이하의 흑색차광망을 사용한다. 차광률이 35%를 넘을 경우에는 상추가 웃자라며 추대가 빨라져서 수량이 떨어지므로 차광망 사용에 유의해야 한다.
상추 수확 후 관리법
- 신선편이 상추에 적합한 MA 포장기술은 신선편이 제품의 유통기간 중 갈변, 이취 및 고 이산화탈소 장해를 억제할 수 있는데, 신선편이 결구상추는 0.5~3%의 산소 및 5~10% 수준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적합하다.
- 신선편이 상추가 10일 이상의 유통기간을 갖고 있으나 국내에서 유통기간이 짧은 것은 우너료의 품질에서도 차이가 있지만 저온유통과정이 정착되어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슈퍼에서 판매하는 신선편이 상추의 온도도 7~13도로 선진국의 4~5도보다 높은데, 신선편이 상추는 가열이 수반되는 조리용이 아닌 바로 먹는 샐러드용으로 신선도 유지를 위한 저온 유통이 필수적이다.
제가 이번 봄~여름 시즌에 상추를 키워서 보관 해보니 우리같이 텃밭에서 작게 키워서 가정에서 먹는경우에는 수확후에 바로 냉장보관 하면 좀더 오래 보관 할 수 있더라구요. 보통 비닐로 소분하는데 비닐안쪽에 신문지나 키친타올을 같이 넣어두면 좀더 보관이 오래 지속되니까 참고하세요!
상추재배 꿀팁!
- 모종은 가능하면 직접 기르는 것보다 가까운 화원에서 우량 모종을 사다 심는것이 좋다
- 좋은모종 고르는 팁 ( 줄기가 곧고 도장하지 않음 묘, 뿌리가 잘 발달하여 잔뿌리가 많고 밀생되어 있는 묘, 노화되지 않고 병해충 피해가 없는 묘, 본엽 3~4매의 묘가 적당 )
- 밑거름으로 주는 거름은 심기 2주일 전에 준다
- 유기질 퇴비와 인산질 비료는 모두 밑거름으로 주고, 질소와 칼리질 비료 사용시 절반을 웃거름으로 사용한다.
- 웃거름은 심고 나서 20~25일 간격으로 포기 사이에 흙을 파서 준다
- 심는 팁 ( 모종 흙 높이보다 얕게 심어야(떡잎 전까지) 뿌리 활착이 빠르고 병에 잘 걸리지 않는다., 심은 후에 물을 충분히 주어 시들지 않도록 해 준다)
사진속에 있는 상추들은 다 이번 봄~여름 시즌에 저희 도시텃밭에서 키웠던 작물 사진들이예요. 직접찍은 아이들인데 정말 잘 자라죠? 특히 맞벌이 주말농장의 경우 자주 물을 주기가 힘든데, 그 와중에도 정말 잘 자라는 아이가 바로 상추인것 같아요. 물만 잘줘도 잘 자라더라구요. 올가울에 다시한번 심어서 올해 마지막으로 상추 한번더 수확해서 먹어보려고 해요. 같이 상추 심어보실래요? ㅎㅎ
다음번 포스팅에는 또 어떤 작물정보를 가져와 볼까요?!
* 출처 : 하남시민 공공텃밭 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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