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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텃밭 가꾸기

당근 씨앗 심는시기 재배방법 물주기 및 관리법

by 경제텃밭 2020.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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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 Daucus carrota L. )

 

장마가 시작되기 직전 저희 밭에도 당근을 키워보려고 당근씨앗을 뿌려두었었어요. 아이들이 싹트는것 까지는 봤었는데 그 이후로 잘 자라고 있는지.. 장마에 쓸려내려간것은 아닌지 아직 확인을 못하고 있는데요. 혹시 다 썩어버렸더라도 가을에 다시한번 씨를뿌리고 심어볼까 싶어서 당근 재배방법과 특성, 심는방법과 관리법 등을 블로그에 정리해보도록 할게요!

 

 

당근 재배특성
  • 발아 적온 : 15~30°C, 낮에 30°C, 밤에 15°C 정도 되는 시기에 싹이 잘 틈 
  • 생육 적온 : 18~21°C, 하루의 평균온도가 20°C 정도일 때가 생육이 빠름
  • 생육 장해온도 : 3°C 이하, 28°C 이상이 되면 생육이 정지하거나 뿌리의 착색이 안 됨
  • 토양 : 수분을 잘 보유하면서 물도 잘 빠지는 양토 또는 식양토가 좋음 
  • 토양산도 : pH 6.0~6.6에서 잘 자라나, pH 5.3 이하의 산성 조건이 되면 바깥잎이 누렇게되고 본잎 3~4매 때 생육이 대단히 억제됨
  • 광 적응성 : 빛의 양에 크게 영향 받지는 않으나, 햇빛을 충분히 쪼여 주는 것이 좋음
  • 유기물 시용 : 흙이 부드러울 정도로 유기물을 충분히 넣어야 뿌리가 잘 큼

 

 

당근 재배작형
  • 당근은 주로 노지에서 재배하며 4월에서 5월에 파종하는 봄재배와 7월에서 8월에 파종하는 가을재배가 보통이다. 수확은 대개 봄재배는 7월에서 8월에 하고 가을재배는 10월에서 11월에 한다.
  • 당근은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더워서 생육이 잘 되지 못하여 텃밭재배에서는 여름을 피하여 파종하도록 한다.
당근 종자구입
  • 당근은 가까운 농약방이나 종묘사에 가서 맘에 드는 품종을 골라서 심는다. 
  • 일반적인 당근과 미니당근과 같은 특수한 용도의 당근으로 나눌 수 있다. 
  • 일반당근은 뿌리의 길이에 따라 3치당 근, 5치당근, 긴당근으로 분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5치당근을 가장 많이 재배한다. 
  • 유럽종은 추대성이 적어 봄재배용으로, 아시아계는 가을재배용으로 많이 이용하기도 한다. 
  • 텃밭에서의 파종시기에 따라 '봄5촌', '봄마지', '여름5촌' 등의 품종은 봄재배용으로 하고 가을에는 '신 흑전5촌', '무쌍', '삼복5촌’, ‘대복여름', '하파5촌' 등을 선택한다.
  • 봉투의 포장단위가 20mL 로서 좀 많은 편으로 오래 두면 발아가 나빠질 수 있어 냉장고 등에 보관하며, 다음 작기까지는 파종이 가능하다.

 

 

당근 심는방법
  • 이랑 만들기 텃밭을 만들 땅을 먼저 평평하게 고르고 퇴비거름(볏짚 등을 완전히 썩힌 것)을 땅이 덮일 정도로 뿌리고 밑거름(원예용 복합비료를 3.3m 당 약 50g)을 흩어 뿌린다.
  • 퇴비와 비료가 골고루 섞이도록 하여 삽으로 깊이 뒤집어 놓는다. 당근은 뿌리 작물이기 때문에 조금 깊게 파서 뿌리가 잘 발육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랑과 골을 합하여 약 1m를 기준하여 삽으로 골을 파 올려서 파종할 면이 60cm 정도 되게 높게 두둑을 만든다. 파종할 면은 쇠갈퀴와 같은 도구로 평평하게 하는데 이때 돌이나 거친 흙을 골라낸다.
당근 관리법
  • 일반관리 : 당근을 파종하고 나서 약 한달이 지나면 잎이 3~4매가 되는데 하나씩 남기고 뽑아 낸다. 안전하게 수확하기 위해서는 2번에 걸쳐서 죽음을 하기도 하는데 첫 번째는 2개씩 남겼다가 보름이 지나서 한 개씩 남기고 죽음을 한다. 죽음을 할 때는 가장 튼튼한 것을 남기도록 하고 옆의 것이 흔들리지 않게 뽑아낸다.
  • 잡초관리 : 친환경 재배를 위해서는 잡초는 올라오는 대로 어릴 때 뽑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는 파종 후 20일 경에 어린 풀이 보일 때 호미로 골 사이를 긁어 주는 정도로 하여 2차례 정도 하면 당근의 잎이 커짐에 따라 잡초가 올라오지 않게 된다. 통로에는 흑색비닐을 멀칭하면 제초 작업이 편리하다.
  • 물주기 : 재배 중 가뭄이 들면 물을 주어야 하는데 물을 줄 때는 표면이 충분히 젖을 정도로 주면 된 다. 너무 많이 주면 뿌리의 호흡이 곤란하여 뿌리가 깊이 들지 못하거나 뿌리 표면이 거칠어 지고 잔뿌리의 발생이 많아진다. 너무 가물면 생육이 더디고 뿌리가 갈라지기 쉬우며 뿌리가 단단해진다.
  • 웃거름주기 : 웃거름은 생육을 보아 가면서 적당량 나누어 주는 것이 좋다. 첫 번째 웃거름은 죽음 작업을 끝내고 바로 주는 것이 좋고, 두 번째 웃거름은 첫 번째 웃거름을 준 후 15~20일 후 실시하는 것이 좋다. 비료량은 보통 원예용복비(18-18~18)를 10a당(300평) 15kg 내외로 하여 당근이 심어진 줄 사이에 손으로 뿌리고 물을 주면 효과적이다.

 

위에보이는 파 앞쪽으로 당근씨앗을 뿌려서 위에 사진들처럼 싹을 띄운것까지는 봤었는데요. 그 이후 정말 지겨운 장마가 와버려서요. 다시 밭에 나가봐야 알겠지만 당근 씨앗 뿌려둔것이 잘 버텨주고 있다면 그녀석을 잘 키워서 수확해보도록 하고, 만약 이미 다 긴긴 장마에 썩어버렸다면 밭을 다 뒤집어서 새로 씨앗을 뿌려줘야 할 것 같아요. 당근은 수확해서 먹기보다 우리딸 체험용으로 보여주려고 심었던것인데.. 죽어버렸다면 그모습은 보여주지 않아야겠어요 ㅠㅠ(동심파괴..ㅋㅋ)

 

다음번 포스팅에서 만나요 여러분 :-)

* 출처 : 하남시민 공공텃밭 책자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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