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김치볶음 오늘 저녁밥상 맛있는 김치삼겹살볶음

재택근무로 집에서 일하다 보니까 좋은 점은 퇴근시간이라는 게 없다는 거네요 ㅎㅎㅎ 단점은 아이도 보고 일도 해야 한다는 거겠죠? ㅋㅋㅋ 그래도 항상 한 시간 반 넘게 걸리는 퇴근길을 뚫고 집에 도착하면 녹초가 되어 정말 꾸역꾸역 저녁 차려먹었었는데, 오늘은 그래도 정말 오랜만에 아주 상쾌하게 저녁 반찬을 만들었답니다.

남편이 제발 돈많이벌어서 집에서 백수로 지내 달라고 하네요. 역시 퇴근 후 와서 차려주는 밥상과는 퀄리티가 달랐나 봅니다. ㅋㅋㅋ

 

짜잔, 오늘은 간단하게 삼겹김치볶음 인가요 김치삼겹살볶음 인가요. 암튼 그거 만들어봤어요. 제가 먹고 싶어서요.ㅋㅋㅋ 낮에 잠깐 아이랑 마트에 들렀다가 삼겹살이 눈에 띄어 사 왔는데, 오늘은 왠지 김치랑 지져버리고 싶은 날이었어요. ㅋㅋ

그럼 엄청 간단한데 또 음청 맛있는 레시피 시작해볼게요!

 

 

삼겹김치볶음 ( 또는 김치삼겹살볶음 ) 저녁밥상 레시피

 

우선 후라이팬을 달군 뒤 삼겹살부터 노릇노릇하게 구워주세요. 처음엔 통째로 앞뒤로 굽다가 어느 정도 익으면 한입 크기로 잘라서 고기에서 나온 기름에 거의 튀기듯이 구워줍니다. 노릇노릇하게 구울수록 더 맛있는 건 다들 아시죠? ㅎㅎㅎ

 

 

고기가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냉장고에 고이 잠들어가고 있는 김장김치 꺼내서 가위로 슥슥 잘라서 넣어주고요. 대파랑 양파도 썰어서 같이 넣어주세요. 그다음 양념이 잘 스며들게 뒤적뒤적해주시고요. 어느 정도 김치가 고기와 어우러지는 것 같다 싶을 때 다진 마늘 반 스푼 하고 설탕을 반 스푼 정도 넣어주세요.

저는 김치가 김장김치인데 꽤 신김치라서 설탕을 넣어줬어요. 김치가 많이 쉴때는 설탕을 넣어주면 훨씬 감칠맛이 좋답니다. 자 이게 삼겹살 기름에 김치를 잘 볶아주시면 됩니다. ㅎㅎㅎ

 

 

어느 정도 잘 볶아졌다 싶으면 저는 들기름을 한두 바퀴 돌려주고요. 그다음 불을 바로 끄고 통깨를 뿌려서 마무리~! 하면 오늘의 저녁밥상 김치삼겹볶음, 삼겹살김치볶음 끝입니다 ㅋㅋㅋ

다 만들었으니 그릇에 한번 담아볼게용~!

 

 

캬 정말 군침 돌지 않나요? 실제로 맛도 정말 좋답니다. 제육 느낌적인 느낌인데 제육보다는 김치볶음에 더 가까워서 이거 밥에 얹어 비벼먹으면 김치 삼겹 덮밥 같은 맛이 되는 것 같아요. ㅋㅋ

집에 자투리 삼겹살이 냉동실에 고이 잠들어있다거나, 작년 김장김치가 처치곤란이신 분들은 한번 만들어 먹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레시피 너무 간단하니까요! ㅎㅎㅎ

 

저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여러분 :-)